올해 아기가 태어나고 아이가 둘이 되다 보니
유모차로 아이들과 짐까지 챙기기에는 많이 많이 힘들어짐.
그래서 첫 아이 때부터 고민하던 웨건을 구입하기로 함.
이미 아이가 둘인 친구들한테 타보웨건을 추천받아 바로 구매함.
주문하고 다음날 바로 배송ㅋㅋ
오자마자 첫째 아이가 타겠다고 난리난리!!

급하게 조립하기 시작.
조립이 너무 간편해서 체구가 작은 편인 나도 혼자서 금방 펼칠 수 있었음.
조립구성은 설명서 안 봐도 감으로 조립 가능할 정도로 직관적이고 ㅎㅎ
디자인도 너무 고급스럽고 깔끔함.
조립이 완성되자마자 눈이 더 반짝반짝해져서는
장난감까지 바리바리 챙겨서 나가자고 집안에서부터 탑승ㅋㅋㅋㅋ
급한 대로 온 가족이 아파트단지 산책 시작!!
신나 가지고 아주 까불까불ㅋㅋ
가림막이 커서 해가 쨍쨍하거나 비가 조금 오는 정도는 문제가 없을 것 같았음. 굿.
모기장까지 사은품으로 받아서
모기 잘 물리는 우리 시윤이도 걱정 없었음.
웨건 중간에 테이블을 넘어 다니겠다고 올라가도
튼튼해서 문제없음 ㅎㅎ
내부 공간도 넓어서 사실 내가 들어가도 문제없을 정도ㅋㅋㅋㅋ

일단 내가 제일 맘에 든 건 손잡이 아래에 큰 수납공간!!
보부상 스타일이라 짐이 많은데 넉넉하게 들어가고도 남음.
물티슈, 기저귀, 여벌옷,
둘째 젖병, 보온병, 분유, 아기 이불,
첫째 간식, 물, 장난감, 물총, 비눗방울,
수건, 손수건, 모자, 첫째 여벌 슬리퍼, 어른들 음료수......
그 외 여러 가지....ㅋㅋㅋㅋㅋ
수납이 좋아서 더 챙기게 됨.ㅋㅋㅋㅋ
그리고 무엇보다도 핸들링이 기가막힘.
바퀴도 크고 두툼해서 비포장도로에서도 부드럽게 굴러가고
손잡이도 튼튼해서 안정감이 있음.
가운데에 아이들 발 넣는 공간도 있음.
오래 앉아있기 불편하지 않을 듯.
벌써 웨건에 적응해서 핸드폰 거치하고 유튜브 보시는 중... 하...
이제 캠핑시기가 돌아와서 캠핑장을 가려고 하는데 웨건 덕에 걱정 없음.
접었을 때 슬림하게 정리돼서 차 트렁크에 쏙 들어감.
가성비로 따지면 이만한 웨건 없는 듯.
처음엔 조금 망설였는데 지금은 왜 진작 안 샀나 싶음ㅋㅋ